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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1 17:27
[동물의사 Dr.Kim 칼럼]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_해운대마린시티동물병원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96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반려동물에게 있어서 중성화 수술이란 수컷은 고환을 제거하는 수술을, 그리고 암컷은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을 의미합니다. 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에 대한 반응은 꽤 다양한 편입니다. 일부는 불쌍하다, 자연스럽게 그냥 두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 새끼를 낳도록 교배를 시키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비만의 우려가 있다 등의 이유를 들어서 중성화 수술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암컷의 중성화 수술은 여성 질환 즉 자궁축농증, 난소암, 유방암 등의 발생을 예방하고, 수컷의 중성화 수술은 전립선질환 등의 남성 질환 예방은 물론 보기 흉한 영역표시와 진한 소변냄새 등을 막을 수 있다며 찬성합니다. 

 

유선종양으로 수술한 말티즈 아롱이 케이스

http://blog.naver.com/weby14/90188285810



유선종양과 자궁축농증 케이스 요크셔테리어 민트

http://blog.naver.com/weby14/90183897487

 

 

양쪽 모두, 맞는 주장입니다. 모든 상황에는 양면성이 있듯 중성화 수술에도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의학적 입장에서 암컷과 수컷의 중성화 수술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아울러 전혀 다른 과科에 해당하는 개와 고양이를 구분지어 살펴보겠습니다.

 

 

암컷에게 있어 중성화 수술의 장점우선 중년 이상의 연령이 되었을 때 발생빈도가 높은 유선종양, 자궁축농증, 난소암 등 여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약 99% 의 예방효과를 확실히 보시려면 생후 첫 생리전인 5-6 개월령에 중성화 수술을 하기를 권합니다. 

 

 

둘째, 가정 내 위생을 생각할 때 6 개월~8 개월에 한번 씩 짧게는 2 주, 길게는 한 달 이상 집안 곳곳에 생리혈흔과 냄새를 풍기고 다니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반면 암컷 강아지의 경우 중성화 수술의 단점을 들자면 수술 후 성욕이 사라진 후 식욕이 상승하여 비만의 우려가 높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를 대비해 중성화 수술한 동물용 저칼로리 사료가 나와 있기 때문에 수술 전보다 간식을 줄이고, 운동을 늘리는 등 보호자께서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수명이 연장되어 비만으로 인한 당뇨,디스크 기타 관절질환, 호르몬질환등 다양한 질환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암컷 고양이의 경우는 개와 마찬가지로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여성 질환에 대한 우려는 비슷하지만, 발생빈도가 강아지보다는 낮고, 발정기가 온다고 해도 생리혈흔을 유발시키지 않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고양이의 발정인데요, 일단 발정이 나면 아기울음소리와 비슷한 기이한 소리로 끊임없이 울어대서 보호자들이 밤잠을 설치게 하거나, 이전에는 전혀 없었던 가출을 감행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가출에 성공한다면 나중에 원하지 않은 임신해서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수컷 강아지와 수컷 고양이의 경우는 어떨까? 이들은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으면 가출과 강아지의 경우 여기저기 다리를 들고, 고양이는 꼬리를 들고 여기저기에 영역표시를 하는 등 이상행동을 합니다.

 

또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전립선염의 확률이 현격하게 높아지고, 성적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는 스트레스로 과격하거나 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중성화 수술을 한다면 언제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시기적 의문도 있을 겁니다. 보통 수컷의 중성화 수술은 약 4.5 개월령 정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이른 시기(4.5개월 이전)에 중성화 수술을 할 경우 생식기 성장할 시간이 부족하여 나중에 요도결석, 요도폐색 등 요도가 너무 좁아서 생기는 질환에 걸릴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